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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15:7절) 



말씀과 동행

NKCL 25년 9월 4주차 말씀


<NKCL 말씀과 동행> 9월 넷째 주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하시니라 아멘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필시 그 말씀을 따라 행함으로 자신의 믿음을 보여 줍니다.  저 역시 목회를 시작하던 초기부터 지금까지 제자를 삼아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또 지키는 삶을 살도록 도와야 한다는 (마28:19,20) 말씀이 저를 사로잡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적은 무리의 성도들이지만 그들 가운데서 말씀을 배우기를 원하는 장년 4명과 성경 공부를 하며 3년 정도 양육을 하다 보니 현재는 말씀을 전하는 교회의 일군으로 주님께서 사역의 일부분을 나눌 수 있도록 그들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면서 한편 교회 학교 학생들을 생각하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을 느끼곤 했습니다.  


  학생들은 십대의 사춘기에 접어들면 예외 없이 성경 공부는 커녕 교회에 다니기 조차 싫어하는 현상을 접하게 되면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십대 초반까지는 부모와 함께 교회에 다니던 학생들 신앙의 태도가 돌변하는 것을 보면서 제 자신의 목회적 무능력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학생들이 게임과 비디오에 빠져 있는 안타까운 상태에 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학생들을 대하는 어른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학생들의 입장으로 낮추시기를 원하셨습니다.  학생들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하면서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도록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열명 정도 되는 학생들과 만나서 교제하는 과정에서 '선교비젼트립'을 하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들 가운데 5명의 학생들이 믿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결의하고 6개월간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면서 학생들과 영적 준비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로 7월 24일부터 8월 5일간의 한국에서 '선교비전트립'을 마치고 러시아고 돌아와서 학생들은 다음 선교를 위하여 성경공부를 시작했고 그 가운데 2명이 학생 리더가 되기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훈련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중독되다시피 한 학생 1명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다가 게임을 절제하겠다는 마음으로 저희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제자가 된다는 희망이 다음 세대에 대한 어두움을 삼킵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함께 말씀 읽고 기도하고 학교로 향하는 학생의 뒷 모습에서 하나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할렐루야~ ! 


 기도제목은, 

1. 청소년들이 믿음의 다음 세대로 견실하게 세워져 가도록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말씀을 믿고 실천함으로써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3. 통일 이후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할 지에 대하여 기도로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4. 현재 맡겨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일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 현실이 캄캄할수록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랑하는 NKCL 공동체 가족 한분  한분 마다 깨어 기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과 사랑으로 주를 섬기시기를 기도합니다.  


러시아 우수리스크 성경교회를 섬기고 있는 이현숙 선교사 올림